2025년 3월, 경북 의성·경남·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역대 최악의 대형 산불이 10일간 이어진 끝에 주불 진화가 완료되었습니다. 이번 산불로 4만8천㏊의 산림과 주택 3천여 채가 소실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
2025 의성·경북 산불 피해 현황 (3월 30일 기준)
- 산림 피해 : 4만8천㏊ 소실
- 인명 피해 : 사망 30명 포함, 총 75명 사상
- 주택 피해 : 3천여 동 전소, 농업·국가유산 등 2,000여 건 피해
- 이재민 : 2만4,000명 대피 → 현재 약 9,300명 귀가 어려움
- 진화 상황 : 주불 진화 완료, 일부 지역 잔불 정리 중
특히, 3월 30일 오전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산불도 추가로 발생했으나,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진화 완료(진화율 100%) 되었습니다.
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“산불 진정 시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총괄 지휘하라”고 지시했습니다.
현재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(중대본) 6차 회의를 열어 △이재민 지원 △산불 피해 복구 △전기·수도·통신 등 생활 기반 복구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.
주요 지원 내용
- 임시 조립주택 공급, 민간 숙박시설 활용
-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
- 심리회복 지원, 고령자·요양병원 환자 특별 관리
- 자원봉사자 1만 명 투입, 성금 550억 원 모금
- 이재민 대상 영농·의료·통신비 등 민생 지원
왜 이렇게 피해가 컸을까?
산림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 고령 침엽수림, 빽빽한 조림 구조, 기후 변화를 꼽고 있습니다.
고온·건조한 날씨, 강풍, 높은 일교차가 겹치며 시속 8.2km 속도로 불길이 확산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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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에는 봄·가을에만 산불이 집중됐지만, 이제는 연중 상시 재난화되고 있습니다.
정부의 향후 대응 방안
- 드론·열화상 장비·초대형 헬기 등 첨단 장비 확대
-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율 순찰 및 사전 대피 계획 강화
- 산림 구조 자체 개선 (고사목 정리, 나무 간격 조정 등)
정부는 산불 예방·초기 대응 체계의 대전환을 예고하며, 산림청 조직 확대와 365일 대응 체계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.
긴급 정보 요약
▶ 이재민 지원 안내 :[행정안전부 044-205-6183 / 산림청 042-481-4251]